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Truly I tell you, whatever you did for one of the least of these brothers and sisters of mine, you did for me" (Matthew 25:40). " Truly I tell you, whatever you did not do for one of the least of these, you did not do for me"(Matthew 25:45).
- 'One of the least of these', 지극히 작은 자 하나란 누구를 말하는걸까요?
Willie Lyle과 Jeremiah Steepek 목사님들은 각각 거지 행세를 하고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자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보고 나눔으로서, 말씀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분들의 이야기들을 접하고 저는 마음으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Steepek 목사의 말은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은혜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잊고 있었던 한 가지를 깨닫게 하였습니다. "Being a Christian is more than something you claim. It's something you live by and share with others". 내 입속으로는 음식이 들어가 배고픔을 모르고, 내 영은 찬양과 예배로 기쁨을 누리지만 교회 밖에는 아직도 누군가는 끼니를 굶고, 누군가는 학대받는 고통속에 있으며, 누군가는 사랑과 위로가 여전히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는것을요. 때로는 그 누군가가 내가 될 때도 있고, 때로는 그 누군가를 잃고 난 후에야 깨달을 때도 있습니다.
주님의 시험이었을까요? 저는 위 이야기들을 접하고 다음날 외출하는 길에서 건물사이 좁은 난간에 기대어 졸고있는 어느 걸인 여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쁜 거리여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들 지나쳐 갔습니다. 저 또한 그냥 지나쳤습니다. 약물중독에 걸리거나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고 추측하였습니다.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그러나, 걸음을 돌이켜 가까이 다가가보니, 어린 여아 청소년이었습니다. 참으로 맑은 눈을 가진 흑인 여아는 집이 있느냐, 쉼터라고 있는데 거기 가본적 있느냐는 저의 질문에 "I am just looking for a help"라고 하였습니다. 돕고 싶은 마음이 절실한 만큼, 정신병을 앓고 있으면 돌변하여 공격을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제 마음에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아이가 말하는 'Help'가 돈이라고 해석하고 제가 가지고 있었던 현금 10불을 주고 자리를 떴습니다. "I will pray for you"라는 말을 남기고요. 저의 얄팍한 양심에 10불을 주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는 것에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교만함도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교만은 악한 영의 통로 중 하나이지요. 이런 저를 주님은 붙잡아주시고, 성령의 근심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집에 와서도 지금도 전 그 아이가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저의 처사가 너무도 부끄럽고, Crisis Support Counsellor로 일했다는 제가 그 정도밖에 못한 것에 참으로 무능력하게 느껴집니다. 그 동그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한 도움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었을까? 길거리에 나온 청소년들을 다시 접하게 되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길거리에 나와있는 청소년들은 성인 걸인과 달리 70%가 집안의 불화 및 가정학대를 받아 도망쳐 나오거나 welfare system에 있다가 나오게 되어 경제적 능력이 또 자원이 없어서 길거리에 방치가 되는 경우라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건 안전한 Housing입니다. 몇 가지 찾은 정보가 있어서 나눠드립니다.
- 311 에 전화해서 Shelter를 찾아줄 수 있습니다. 혹은,
- 416-338-4766 Central intake 로 전화해서 가능한 쉼터를 찾아줍니다
- 이 외에 Walk-in Referral 기관, 'Streets to Homes Assessment and Referral Centre, 129 Peter St.
물론, 쉼터를 찾아주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은 아닙니다. 다만 시작은 될 수 있을것입니다.
나의 작은 선행이 성령의 열매 맺는 일에 쓰임받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