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성경통신 묵상(욥기 18)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

욥의 친구 소발은 하나님께 향한 욥의 호소를 조롱합니다. 울분을 터뜨려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욥의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평안하게 조용히 드리는 기도도 있지만, 때로는 하나님앞에서 울분을 터뜨리며 자신의 속마음을 찢어내듯이 절박하게 드리는 기도도 있습니다. 그런 애타는 기도에 공감하며 함께 기도할 있는 사람이 진정한 믿음의 친구입니다. 이런 믿음의 친구가 내게 있습니까. 내가 이런 친구입니까.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