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성경통신 묵상(욥기 20)

그러므로 초조한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나니 이는 중심이 조급함이니라

욥의 친구 소발은 욥의 말을 듣자마자 조급하게 대답합니다. 고난당하는 욥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도 없으며, 욥의 말을 끝까지 듣고 말을 곱씹어보는 신중함도 없습니다. 그저  욥을 정죄하여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에는 반드시 사랑이 포함됩니다.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조급하지 않습니다. 고난당하거나 실족하는 사람들을 바라볼때, 그들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마음이 앞선다면 하나님의 사랑의 의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