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 성경통신 묵상(욥기 40장)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욥은 입을 가립니다.손으로 입을 막겠다는 표현은 더 이상 반론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표시입니다. 자신의 무죄를 하나님 앞에 가서 따지겠다던 것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입니다. 감히 하나님 앞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부족한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누구나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깨달음은 회개로 이어집니다. 자기 중심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틀에서 벗어나 하나님 중심적으로 세상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겸손하게 지혜롭게 인생 길을 가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