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성경 묵상(민수기 35장)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하라 이는 너희가 복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공정한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피고인과 피해자 모두는 보호받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원한으로 보복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가나안땅에 마련될 도피성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위하여 피할 곳으로 마련한 성입니다. 판결을 받기까지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함으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공정하심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모시고 살 가나안 땅은 은혜의 땅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땅에 도피성을 마련하라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은혜를 찬양하고 그 자비하심과 공정함으로 서로를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공정함으로 삶에서 다른 이들을 대하는 성도들이 되기 바랍니다.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