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13 성경 묵상(다니엘9)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다니엘은 패망한 나라와 황폐한 삶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았었지만,  자기의 업적이나 의를 내세우지 않고  철저히 하나님의 긍휼만을 의지해 기도했습니다.  구원의 유일한 근거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사랑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과 주변과 세상의 황폐한 상황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충성하고 헌신한 자기 의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크신 긍휼함에 의지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함을 바라며 기도하는 겸손한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