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6월9일 성경통신 묵상(하박국3장)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삶의 조건들에 인생의 기쁨이 좌우된다면 그 기쁨은 늘 불안하고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유다왕국이 무너지고 백성의 삶이 고단해질 위기앞에서 굳건한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전쟁으로 황폐해져 수확을 할 수 없고, 가축도 잃은 극한상황이 올지라도 자신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겠다는 것입니다. 상황을 바라볼때 실망하기 쉽지만,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먼저 바라볼때, 그 상황 너머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며, 우리를 살 길로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굳건한 믿음으로 늘 기쁨으로 인생길을 가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