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12 성경통신 묵상(창세기38-13)

그들이 바람이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떳떳하면 감출 것이 없고 부끄러울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보다 뱀의 말을 따랐던 아담과 그의 아내는 이제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서 숨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죄가 인간 마음속에 자리잡음으로 인해, 인간과 하나님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던 친밀한 관계가 깨어진 것입니다. 관계의 깨어짐은 죄의 결과입니다. 관계의 깨어짐은 연쇄적으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쳐서, 부부의 관계, 형제의 관계, 이웃의 관계도 깨어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감추고 피하며 살면 관계가 회복될 없습니다. 내어놓고 마주해야 관계가 회복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마주할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의 은혜로 하나님앞에 나아가므로,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