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0일 성경묵상(창세기9장14-17절)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무지개는 활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활의 방향이 땅을 향하지 않고 세상밖 하늘을 향하고 있듯이,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며 사용한 무기를 세상을 향해 더이상 겨누지 않겠다는 약속을 보여줍니다. 무지개는 또한 하늘과 땅 사이에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온 우주를 끌어안고 있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나타냅니다. 이 무지개 언약은 하나님을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보다는 쉽게 잊어버리는 인간과 모든 생물을 위해서 세우신 것입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힘입어 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