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뉴스(25)>  


이진우 목사(낙원장로교회): 크리스챤월드 10월4일


<  쿠르드와 카탈루냐 자치독립 가능한가>


최근 이라크내 쿠르드인들의 분리독립 주민투표에 이어 스페인 카탈루냐주 주민들의 분리독립  주민투표 강행으로, 소수민족들의 자치독립 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사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 스페인 중앙정부의 저지 속에 치러진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90% 찬성표를 던졌다고 카탈루냐 자치정부 측이 밝혔다. 자치정부 집계에 따르면 226 표가 개표된 상황에서 90% 해당하는 200여만 표가 찬성표였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투표 종결   "희망과 고통이 함께한 카탈루냐 시민들은 공화국으로서 독립국을 세울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말했다. 이에대해  스페인 중앙정부는 애초에 투표 자체가 성립하지 않았다며 카탈루냐의 독립 행보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한 인구 750 만명의 카탈루냐 지방은 자체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고,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다. 15세기 카탈루냐의 아라곤 왕국이 마드리드 등을 포함한 카스티야 왕국과 합병해 스페인 통합의 기초를 이룬뒤, 1714 스페인 국왕 필리페 5세가 바르셀로나를 함락해 스페인왕국에 통합한뒤 계속 독립의 목소리를 내왔다.

한편, 지난달 25 실시한 쿠르드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91.8% 찬성표를 던졌다고 이라크 쿠르드 자치주의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다. 최종 개표 집계에 따르면 주민투표에 참여한 331만명의 쿠르드 유권자 가운데 286만명이 쿠르드 독립에 찬성했다.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KRG) 수반은26"'쿠르디스탄' 국민 여러분은 승리했다" 분리 독립 찬반 주민투표의 압도적인 가결을 선언하며, 이라크 정부에 KRG 독립을 논의할 교섭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이라크의 주권을 놓고 타협하지 않겠다" KRG 협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박았다.

쿠르드인은 터키의 동남부와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이 접경을 이루는 30 km² 산악지대인 쿠르디스탄에 주로 거주하는 민족이다. 인구는 3300 명이다. 쿠르드족의 거주지인 쿠르디스탄은 1 세계 대전에서 오스만 제국이 패전한 영국과 프랑스에 의해서 국경선이 분리되어 쿠르드족 전체 인구의 45% 터키에, 24% 이란에, 18% 이라크에, 6% 시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카탈루냐주와 쿠르드의 분리독립운동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실제 분리독립으로 이어지기는 힘들어보인다. 우선, 카탈루냐주의 분리독립에 대해 중앙정부인 스페인정부가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주변 국가들과 강대국들도 미온적이다. 쿠르드의 분리독립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인 이라크 뿐만 아니라, 이란과 터키, 시리아 쿠르드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국가들이 적극 반대하고 있다. 미국등 강대국들도 쿠르드의 손을 들어주지 않고 있다.

카탈루냐주와 쿠르드의 분리독립운동을 보면서 국가 수립은 결코 해당 민족의 의지만 갖고 되는 문제가 아님을 있다. 유다왕국이 멸망한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민족이 70년만에 고국땅으로 돌아오면서,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였다.(시편126:1-3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같았도다/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때에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을 움직였슴을 고백했다. (역대하33:26-27 “바사의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바사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우리 한민족도 국권을 일본에게 빼앗긴뒤 35년만에 다시 되찾는 감격을 누렸다. 국제사회에서 나라없는 설움을 받으며 독립운동을 이어갔으며, 일본의 패망과 새롭게 재편되는 국제질서 속에서 국권을 회복한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역사하신 결과임을 우리는 고백할 있다. 국제사회속에서 국권을 지켜가는 국가에 거주함을 감사하며, 조국 대한민국이 하나님이 주신 국권을 지켜갈 있도록 기도하는 성도들이 모두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