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The morning after(희망의 아침)’
<이진우 목사 / 낙원장로교회 담임목사> 시사한겨레 2019년4월22일자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누가복음24:1-3)
신약성경 누가복음 24장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던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24장 1절부터 3절까지는 그 부활사건의 도입부, 서막이다.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에 갔을때는
새벽이었다. 밤이 지나고 동이 트고 있었다.
무덤을 막았던 돌은 굴려 옮겨져 있었다. 그들이 무덤에 들어가보니 비어있었다.
당황하는 여인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이 부활하셨슴을
알렸다. 이 놀라운 사건이후 제자들과 여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서, 예수님의 부활소식은 확신 가운데 전파되었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십자가
고난과 죽음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뚫고 죄악세력의 사망권세에 대해 예수님이 이루신 승리이다. 그러기에 더욱 놀랍고 반가운 복음(‘Good news’)이다.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속에서도
예수님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눅23:34)라며 자신을 못박은
자들을 용서했으며,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라며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의지했으며, “다
이루었다” (요19:30)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슴을 당당하게 선포했다.
이처럼 끝까지 구원자로서의 사명과 우리를 향한 사랑을 놓지 않으셨기에, 세상이 비웃고
조롱했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후에, 찬란한 부활의 아침, 희망의 아침이
열린 것이다.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 The morning after(희망의 아침)’은, 죽음의 절망속에서도 희망의 줄을 놓지않을때 생명의 아침이 찾아옴을 노래하고 있다.
“There's got to be a morning after. If we can hold on through the night. ( 우리가 이 어둔 밤을 견뎌낼 수 있다면, 희망의 아침은 반드시 옵니다.) /
We have a chance to find the sunshine. Let's keep on looking for the light. (우리에겐 햇빛을 볼 기회가 있어요. 계속 빛을 찾아갑시다.)/ Oh,
can't you see the morning after. It's waiting right outside the storm. ( 희망의 아침을 보지 못했나요? 그것은 바로 이 폭풍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Why don't we cross the bridge together. And find a place that's safe and warm.
(우리 함께 다리를 건너 안전하고 따뜻한 장소를 찾지 않겠어요?)/ It's not too late,
we should be giving. (우리 서로 돕는다면, 늦지 않았어요)
Only with love, can we climb. (오직 사랑으로 우리는 역경을 넘을수 있어요) It's
not too late, not while we're living. (우리가 살아있는한, 늦지 않았어요) Let's put our hands out in time.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There's
got to be a morning after(희망의 아침은 반드시 옵니다)”
새싹트는 봄이 반갑고 좋은
이유는 혹독한 겨울을 지나왔기 때문이다. 동녁에 솟아오르는 태양빛이 유난히 밝게 느껴지는 것은 캄캄한 밤을 견디며 지나왔기 때문이다. 십자가 죽음의 밤이 깊었기에, 부활의 아침이 찬란한 것이다. 이 시대에도 절망과 어둠의 터널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소식은 그 터널끝에 희망의 빛이 기다리고 있슴을 알려주는 복음이다.
이 복음으로 삶의 어둠과 절망을 견뎌내고 버텨내고 이겨내는 성도가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