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Oh Happy Day’  <이진우 목사 / 낙원장로교회 담임목사> 시사한겨레2020212

 

가스펠송‘Oh Happy Day’는 크리스챤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When Jesus washed (When Jesus washed) Oh, when He washed (When Jesus washed)/ When Jesus washed (When Jesus washed)/ He washed my sins away (Oh, happy day)/ He taught me how (He taught me how)/ To watch and fight and pray/ Watch and pray/ And live rejoicing every day/”

이 곡의 가사는 인생의 참된 행복과 기쁨이 어디에 있는지를 쉽게 알려줍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심이 참된 행복이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의 가르침(말씀)을 따라 매일 깨어 기도하며, 기쁨으로 사는 것이 참된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이 가스펠송이 담은 행복과 기쁨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잘 표현한 장면이  영화 시스터 액트2’에서 나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인기가수였던 들로리스는 옛 동료 수녀들의 요청으로 불량학생들로 가득찬 학교의 음악선생을 맡게 됩니다. 그녀는 학교 폐쇄 계획을 알고 이를 막기위해 학생합창단을 조직해 합창대회에 참가합니다. 선생님을 골탕먹이던 불량학생들도 마음을 모아 열심히 준비하지만, 다른 학교합창단의 공연을 보고는 기죽어 포기하려고 합니다. 그녀는 학생들을 다독여‘Oh Happy Day’를 부르도록 지휘합니다. 처음엔 모기소리만큼 작고 경직되었던 학생들의 목소리는 점차 우렁차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바뀌며, 이곡이 담은 행복과 기쁨을 관객과 나누며 큰 박수를 받게 됩니다.’

화려한 무대를 떠나 자신의 능력을 학생들에게 전수한 들로리스와 그 가르침에 마음을 열고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한 학생들이 손맞잡은 협력이 찬양의 가사처럼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날이 되게 한 것입니다.

지금 세계의 공통적인 고민거리는 ‘양극화’현상입니다. 권력이든 지식이든 재물이든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간격이 커지고 있으며, 양극단에서 서로를 향한 증오와 혐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결구조에서는 누구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성경의 시편112편은 인간의 행복은 가진 것이 많음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시인은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12:1)”라고 선포한뒤, 그 행복함이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열거합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영적인 풍요함을 누리며, 그 풍요함으로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아감으로, 어둔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빛이 되는  것입니다.

가진 것이 많은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는 인생이 행복합니다.  하나님 은혜의 통로가 되어 베풀고 나눠주는 복된 성도가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시편1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