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개척자(pioneer), 지도자(leader),
예술가(artist) 등 모두 다섯개 분야로 나누어서 선정되는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새로운 분야의 선두주자를 선정하는 개척자(pioneer)분야 이다. 올해 선정된
‘100인’중에서 개척자 분야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요리사 로이 최(Roy Choi)가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그는
트럭에서 음식을 팔며 이동하는 푸드 트럭 사업에 뛰어들어, 소셜 미디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한국식 타코를
개발해 선풍을 일으켰다. 그는 또한 빈곤층에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사회공익사업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타임은 그를 소개하면서 “재능 있는 요리사가 거액을 투자 받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분야의 선두주자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새로운
분야의 개척자들에 의해서 역사가 진보되어 왔기 때문이다. 개척은 눈에 보이는 영토나 영역뿐 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산업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진다. 국민들의 개척자 정신이 잘 발휘되는 나라가 세계 정세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미국의 역사학자 프레드릭 잭슨 터너는 1893년에 ‘프론티어 역사관’을 발표하며, 미국역사에서 미국 서부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부는 창조적 개척민들의 출구이자 신세계였고 그들의 진출에 따라 형성된 프런티어(개척지와 미개척지의 경계)에서 생성된 독립정신과 자유를 향한 의지는 미국의 정신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뉴프론티어’라는 슬로건 아래 아폴로계획을 추진하며 미국인의 개척자 정신을 우주로까지 확장시켰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두 개척자였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을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개척의
길을 갔다.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땅은 눈에 보이는 영토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새로운 만남으로 새 인생을 살게 되는 곳이었다. 이후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서 그들의 신앙이 현실에 안주했을때
시련이 찾아왔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개척의 길로 나갔을때 삶에서 형통의 길이 열렸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개척자로 사는 것이다.
인생 여정 가운데 매일 새롭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성도의 길을 하나님은 열어주실 것이다.
(히브리서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