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뉴스2>
'대화재(wildfire)'
이진우목사(낙원장로교회):  크리스챤월드 5월18일

캐나다 앨버타주 북부의 대표적 산유도시 포트맥머레이 인근에서 지난 1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앨버타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피해면적이251000헥타르에 달하고 있으며,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이 대형 산불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힌 자연재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지만, 앨버타주 북부 중심도시 포트 맥머레이의 피해가 특히 크다주민9만여명이 도시를 빠져나와 대피하고 있으며, 건물과 주택 2400동이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도시 전체 건물의 85%정도만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형 산불로 재해를 당한 지역을 돕기위한 구호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희망을 주고 있다. 캐나다 적십자사는 15일까지 6000만달러를 모금했으며, 정부는 같은 액수를 매칭펀드 로 지원할 방침이다. 알버타주 정부는 별도로 1억달러를 피해주민의 구호를 위해 지출할 예정이다.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대규모 투자도 준비중이다.

화재는 인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며, 건물과 재산등을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재난이다.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큰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잘 극복하고 새롭게 발전한 예가 적지 않다. 미국 시카고는 1871 108일에 발생한 화재로 건물 3분의 1이 전소되었으며, 1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300명이 사망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화재가 지나간 뒤 즉시 재건 작업을 시작해 목조 건축 대신 강철과 석조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고층빌딩들이 새롭게 들어섰다. 이후 시카고는 미국 마천루 건축의 박물관으로 불리며 미국 뉴욕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성경은 신앙인들이 겪는 고난을 불의 시험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견디기 힘들게 뜨겁고 모든 것을 삼킬듯이 무서운 불에 고난을 비유한 것이다. 하지만 이 불같은 시험의 목적은 시험받는 자를 파멸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련시키려는 것이다. 그래서 욥은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23:10)”고 고백했다. 이 연단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더 나은길로 인도하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다니엘의 세친구들은 뜨거운 풀무불속에서도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살아났다. 그래서 베드로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말고(벧전4:12)”라며 격려했다.  그리스도인들은 불같은 시험을 겁내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고난을 이겨내 순금같이 단련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