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뉴스(10)> 

이진우 목사(낙원장로교회): 크리스챤월드 9월21일 


 ‘TIFF’속 한국영화


   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지난 12일부터18일까지 토론토 도심에서 열렸다.  1976년에 처음 시작해서 매년 9월에 열리고 있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 영화제이다.  세계 전역의 주목받은 영화들 300여편을 엄선해 상영해  ‘영화제 중의 영화제’로 불린다.

   올해도 세계 각국의 수준급 영화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지운 감독의  ‘밀정’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 박찬욱감독의 아가씨등 한국영화 3편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김기덕 감독의'그물'과 홍상수 감독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이 마스터즈 부문에 각각 초청돼 상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한국영화에 대한 국제 영화계의 평가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한국영화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 ‘밀정시사회에 참석했던 한 관객은 객석이 빈자리가 없이 가득차서 놀랐고, 관객중에 외국인이 절반 가까이 되어서 또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한국영화의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 김지운 감독 등이 영화의메이저 리그라고 할수 있는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해 영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병헌 배두나등 한국배우들도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인의 영화사랑도 높아 영화시장 규모로 한국은 세계8위에 올라있다.

   한국영화가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우수한 감독들의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급 영화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 감독의 의도를 이해하고 그 연출에 맞는 최상의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한국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 영화밀정에 출연한 영화배우 공유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직접 오셔서  등을 문에 기대고 턱을 만지는 것 같은 부분도 디렉션을 주셨다. 처음에는 그 디테일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다. 감독님은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계셨던 거다라며 감독님께 크게 배웠다고 말했다.

   감독과 배우의 상호이해와 호흡일치가 뛰어난 영화를 만드는 비결이듯이, 우리의 인생도 우리의 감독자 되시는 하나님과 우리의 호흡과 상호이해에 그 성패가 달려있음을 성경은 알려준다. 신약성경 베드로전서 2 25절은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고 말한다. 본문은 죄로인해 길잃은 양같이 제멋대로 멸망의 길로 가던 우리들을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으로 그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를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살게 하신 구원의 은총으로 인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영혼의 감독되시는 하나님께 돌아온 존재이다. 우리들이 감독되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지시대로 살아갈때, 한편의 아름다운 영화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