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뉴스(18)> 


이진우 목사(낙원장로교회):크리스챤월드3월8일


‘캐나다C3’프로젝트


캐나다 연방정부 수립 150주년을 맞아 캐나다의 해안선을 따라150일간 항해하는 ‘캐나다 C3’ 프로젝트가 올해 61일에 시작한다.  최근 CBC, CTV 등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C3’ 로 명명된 캐나다 해안경비대 쇄빙선이 오는 61일 온타리오주 토론토를 출항해 세인트로렌스강을 통과한뒤 북서 항로(Northwest Passage)를 따라 대서양과 북극해에 접한 해안선을 돌아 태평양에 접한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의 빅토리아(Victoria)에 오는 1028일에 입항할 예정이다.   150일간의  항해동안에  과학자, 예술가, 토착민, 역사가, 비즈니스 리더, 청소년, 연예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배에 올라 캐나다 150주년을 축하하며 교류하며, 배가 정박하는 50곳에서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캐나다는 동쪽으로 대서양, 북쪽으로 북극해, 서쪽으론 태평양을 접하고 있으며해안선의 총 길이가202,080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보유한 나라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명칭인 ‘캐나다 C3’는 , 캐나다가 접한 3개 대양의 해안선을 연결(Coast to Coast to Coast)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캐나다 C3’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는 청소년 극지탐험 단체 SOI(Student on Ice)의 설립자인 제프리 그린( Geoffrey Green)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항해행사가 아니라, 다양성과 포용과 환경보호와 화해 등150여개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특히 열악한 주거, 음식, 교육여건속에 살고 있는 북극해주변 원주민과 다른 지역간의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항해를 하는 쇄빙선이 ‘캐나다 C3’로 명명된 것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가 동서와 북극지역까지 포함하는 전 국토의 국민들이 화해하고 화합하는 나라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150일간 캐나다 해안을 항해하는‘캐나다C3’ 호에 오른 모든 사람들이 캐나다라는 한 나라에 속한 동일한 운명공동체임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바다에서 바다까지(From Sea to Sea)’라는 캐나다의 건국이상은 구약성경 시편 (“그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72:8)”)에 근거한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지역의 구분없이 모든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처럼, 캐나다의 주권이 캐나다 국토 모든 곳에 균등하게 실현되기를 염원한 것이다. 또한 이 건국이상은 캐나다에 속한 사람들은 대양을 항해하는 배에 오른 사람들처럼 공동운명체임을 시사하고 있다.

구약성경에서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제작한 방주에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과 각종 동물들이 타고 있었다. 그들이 방주안에 함께 있었던 날들은 1 10일에 달했다. (6-8). 이 기간동안에 동물들간에 싸움이 벌어지거나 노아의 가족간에 다툼이 일어나 방주가 깨어졌다면, 그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까를 쉽게 상상할 수 있다. 한 국가 뿐만 아니라 가정과 교회와 사회도 각각 바다에 떠있는 배와 같다.  배안의 구성원들이 서로 양보하고 참으며 힘을 모아야 배가 제대로 항해를 할 수 있다. 반면에 배안에서 서로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다툼이 벌어진다면, 그 배는 난파를 하고 말 것이다‘캐나다 C3’프로젝트가 캐나다 지역간의 화해와 화합을 이루는 목표를 달성하고,  시리아 등 내전에 시달리는 나라들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